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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시

도다리 미끼 및 채비 운용

by 심심한 집토끼 2021. 3. 8.

도다리 미끼 및 채비 운용

 : 도다리 더 잘잡기

 

봄철이면 도다리 해수욕장, 방파제마다 낚시꾼들로 붐빈다. 도다리는 4~5m 원투대로 묶음추에 지렁이만 끼면 가능해서 채비도 간단하다. 하지만 잘 잡기 위해서는 미끼 끼우는 방법이나 운용, 챔질에 신경을 써야 한다.

도다리 낚시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미끼 끼우는 방법과 입질이 왔을 때 챔질 하는 것이다. 초릿대가 살짝 움직인다고 바로 챔질을 한다면 헛챔질이 될 가능성이 크다.

 

도다리 미끼 꿰기

도다리는 입이 작아 작은 바늘을 사용한다. 세이코 12~14호 정도를 사용하는데, 목이 긴 보리멸 바늘도 좋다. 미끼는 청개비를 통째로 사용한다. 도다리가 입은 작지만 먹이 먹는 영상을 보면 큰 지렁이도 순간적으로 흡입해 입안으로 넣는 것을 볼 수 있다. 낚시할 때 입질이 시원하지 않고 몇 차례 작게 나타나는 것은 바늘이나 라인으로 인한 이물감이 원인으로 보이기 때문에 바늘을 작게 쓰더라도, 미끼는 작게 쓸 필요가 없다.

아래 오른쪽 그림처럼 크게 한 마리 꿰거나 두세 마리 머리 꿰기로 사용한다. 왼쪽처럼 작게 잘라 꿰는 것은 보리멸 낚시에 쓰이는 방법인데, 도다리 낚시에도 잡어가 너무 많으면 왼쪽처럼 작게 하는 것이 좋을 수 있다.

원투낚시 지렁이 미끼 꿰기

 

도다리 채비 운용

그럼 채비 운용은 어떻게 해야 할까. 다음과 같은 과정으로 이루어진다.

1. 캐스팅 후 채비가 가라앉은 후 릴을 서서히 감아본다. 수심이 급격히 변하거나 암초 같은 것이 느껴지면 멈춘다.

2. 5분 정도 기다렸다가 입질이 없으면 몇 바퀴 감아 채비를 이동시킨다. 도다리는 호기심이 많아 채비를 끌 때 모래 분진이 일어나면 관심을 보이고 다가오기도 한다.

3. 몇 차례 끄심바리를 해주고 15~20분 정도 지나면 미끼가 잡어에게 따먹혔을 수도 있기 때문에, 채비를 회수한다. 도다리의 입질을 기다리는 동안에는 드랙을 약간 풀어 입질 시 드랙이 살짝 풀리게 한다.

4. 입질은 초릿대가 움직이거나 드랙이 풀리는 것으로 알 수 있는데, 성급하게 챔질 하지 않도록 주의한다.

5. 초릿대가 강하게 들어가는 본신이 나타나면 드랙을 약간 조이고 챔질을 해서 바늘 걸림을 확실히 한다. 도다리는 저항이 강하지 않고, 처박지도 않아 쉽게 끌어올 수 있다.

 

위 방법이 도다리 원투낚시의 기본 방법이다. 하지만 가끔 입질이 전혀 없었는데 도다리가 물고 나오는 경우도 있으니 기다리다가 회수할 때는 이점을 염두에 두고 챔질을 하고 채비를 회수하면 의외의 조과를 얻을 수도 있다.

백사장 원투 낚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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