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다리 미끼 및 채비 운용
: 도다리 더 잘잡기
봄철이면 도다리 해수욕장, 방파제마다 낚시꾼들로 붐빈다. 도다리는 4~5m 원투대로 묶음추에 지렁이만 끼면 가능해서 채비도 간단하다. 하지만 잘 잡기 위해서는 미끼 끼우는 방법이나 운용, 챔질에 신경을 써야 한다.
도다리 낚시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미끼 끼우는 방법과 입질이 왔을 때 챔질 하는 것이다. 초릿대가 살짝 움직인다고 바로 챔질을 한다면 헛챔질이 될 가능성이 크다.
도다리 미끼 꿰기
도다리는 입이 작아 작은 바늘을 사용한다. 세이코 12~14호 정도를 사용하는데, 목이 긴 보리멸 바늘도 좋다. 미끼는 청개비를 통째로 사용한다. 도다리가 입은 작지만 먹이 먹는 영상을 보면 큰 지렁이도 순간적으로 흡입해 입안으로 넣는 것을 볼 수 있다. 낚시할 때 입질이 시원하지 않고 몇 차례 작게 나타나는 것은 바늘이나 라인으로 인한 이물감이 원인으로 보이기 때문에 바늘을 작게 쓰더라도, 미끼는 작게 쓸 필요가 없다.
아래 오른쪽 그림처럼 크게 한 마리 꿰거나 두세 마리 머리 꿰기로 사용한다. 왼쪽처럼 작게 잘라 꿰는 것은 보리멸 낚시에 쓰이는 방법인데, 도다리 낚시에도 잡어가 너무 많으면 왼쪽처럼 작게 하는 것이 좋을 수 있다.
도다리 채비 운용
그럼 채비 운용은 어떻게 해야 할까. 다음과 같은 과정으로 이루어진다.
1. 캐스팅 후 채비가 가라앉은 후 릴을 서서히 감아본다. 수심이 급격히 변하거나 암초 같은 것이 느껴지면 멈춘다.
2. 5분 정도 기다렸다가 입질이 없으면 몇 바퀴 감아 채비를 이동시킨다. 도다리는 호기심이 많아 채비를 끌 때 모래 분진이 일어나면 관심을 보이고 다가오기도 한다.
3. 몇 차례 끄심바리를 해주고 15~20분 정도 지나면 미끼가 잡어에게 따먹혔을 수도 있기 때문에, 채비를 회수한다. 도다리의 입질을 기다리는 동안에는 드랙을 약간 풀어 입질 시 드랙이 살짝 풀리게 한다.
4. 입질은 초릿대가 움직이거나 드랙이 풀리는 것으로 알 수 있는데, 성급하게 챔질 하지 않도록 주의한다.
5. 초릿대가 강하게 들어가는 본신이 나타나면 드랙을 약간 조이고 챔질을 해서 바늘 걸림을 확실히 한다. 도다리는 저항이 강하지 않고, 처박지도 않아 쉽게 끌어올 수 있다.
위 방법이 도다리 원투낚시의 기본 방법이다. 하지만 가끔 입질이 전혀 없었는데 도다리가 물고 나오는 경우도 있으니 기다리다가 회수할 때는 이점을 염두에 두고 챔질을 하고 채비를 회수하면 의외의 조과를 얻을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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