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낚시/낚시 정보

보리멸 낚시 방법 및 채비

by 심심한 집토끼 2022. 5. 21.

보리멸 낚시 방법 및 채비

초여름부터 시작되는 보리멸 낚시에 대해 써보려고 합니다. 보리멸은 전문 낚시인들에게 잡어 취급을 받지만 생활낚시 어종으로는 낚는 재미, 먹는 즐거움을 주는 어종입니다. 보리멸 낚시 시기, 포인트 그리고 채비에 대해서 공유해 보겠습니다.

 

보리멸이란?

보리멸은 보리멸과의 어종으로 우리나라를 비롯한 동아시아 지역에서 많이 볼 수 있으며, 우리나라 근해에는 30cm 미만의 작은 종류의 보리멸이 서식한다고 합니다. 작은 크기로 잡어 취급받지만, 일본에서는 전문 장비가 발달해 있고 보리멸만 전문으로 잡는 사람들도 많다고 합니다.

보리멸은 길쭉한 형태로 모래 속의 먹이를 먹기 적합한 입 구조를 가지고 있습니다. 모래 속에 있는 작은 갑각류 등을 잡아먹는 육식성 어종입니다.

보리멸 낚시는 초여름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되어 늦가을까지 이어집니다.

 

보리멸

 

 

#보리멸 포인트

보리멸은 모래밭이나 모래와 뻘이 섞인 지역에 주로 서식합니다. 바닥에서 유영하며 모래 속의 먹이를 찾아다닙니다.

보리멸의 주요 포인트는 대부분의 해수욕장이 포인트라고 볼 수 있습니다. 모래사장은 밑걸림이 거의 없기 때문에 4~5개의 바늘을 달고 천천히 끌어주면 여러 마리를 한 번에 잡을 수도 있습니다.

해수욕장이 아닌 방파제에서도 암석지대가 아니라면 50m 이상 장타를 하면 바닥에 모래 섞인 경우가 많아 보리멸을 잡을 수도 있습니다.

 

 

보리멸 낚시 방법 및 채비

보리멸은 바닥층을 공략하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원투 장비를 사용합니다. 하지만 손님 고기가 아닌 보리멸 위주로 조금 더 잡고 싶다면 그냥 놓고 기다리는 방식은 조과가 많이 떨어집니다. 보리멸 포인트는 밑걸림이 많지 않기 때문에 투척 후 릴을 살살 감아주는 방식으로 운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보리멸은 여러 마리가 떼로 다니기 때문에 4~5개 가지바늘 채비인 경우 살살 감아주는 동안에도 바늘에 걸려 여러 마리를 한번에 잡을 수 있습니다.

원투대를 사용하는 것이 백사장에서 장타를 위해서 유리하지만 무거워서 들고 운용하기는 어렵습니다. 이런 경우 거치대에 거치 후 5분에 한두 바퀴 릴을 감아줍니다.

 

보리멸 낚시 채비

 

 

저는 보리멸 낚시에서는 그냥 낚시대를 들고 감으면서 직접 손맛을 느끼는 것을 선호합니다. 이런 운용 방식을 위해서는 무거운 원투대보다는 3m 길이의 농어대를 사용합니다. 그리고 장타를 위해 합사는 2호 이하에 나일론 4~5호를 힘사로 사용합니다. 보리멸은 작은 어종이기 때문에 2호 합사도 충분합니다. 그리고 L천평 채비에 가지바늘 채비가 일반적인 채비지만, 구멍봉돌로 채비해도 좋습니다.

미끼는 청개비를 사용하는데, 입이 작기 때문에 바늘 끝에서 5mm정도 나올 정도로 짧게 잘라서 사용합니다. 청개비를 한통 다 못 쓰는 경우가 많아 남는 청개비를 염장하는데, 보리멸 낚시에서 조과에 큰 영향은 없는 것 같습니다. 오히려 바늘에 꿰기 좋은 장점이 있습니다.

 

 

이상으로 보리멸 낚시방법과 채비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기본적으로 원투대를 사용하고, 밑걸림 없는 지역에서 더욱 적극적으로 운용하고 싶다고 하면 가벼운 농어대를 사용한다면 좋은 조과를 얻을 거라고 확신합니다. 이제 보리멸 낚시를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시기인데, 미리 준비해서 손맛, 입맛 모두 만족하시길 바랍니다.

 

 

 

#보리멸낚시 #보리멸원투 #보리멸포인트 #보리멸채비 #보리멸미끼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