텃밭 고추 심고 곁순/방아다리 제거하기

텃밭 고추 모종 심고 곁순/방아다리 제거하기

텃밭에서 빠질 수 없는 대표 작물에는 고추가 있습니다. 고추는 무엇보다 배수가 잘 되는 밭에 통풍이 잘 되게 심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고추 모종 심을 밭을 준비하고 심는 방법 그리고 다수확을 위한 방아다리 제거 밑 곁순 관리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텃밭 대표 작물 고추

 

고추 심을 밭 준비

고추는 일반적으로 45cm 간격으로 심고, 이랑은 25~30cm 정도 높여줍니다. 고추는 장마철 뿌리 부분에 습기가 차면 병에 걸리기 쉽습니다. 대부분 장마 전까지는 아주 예쁘게 고추가 매달려 있다가 여름 고온 다습한 시기가 지나면 각종 병에 걸리기 시작합니다. 그래서 가능한 배수가 잘 되는 밭에 심어주고, 이랑도 높여줍니다.

너무 밀집해서 심으면 햇빛을 잘 받지 못하고, 무엇보다 통풍이 되지 않아 병충해에 취약해지니 여유를 두고 심는 것이 좋습니다.

 

고추 모종 심기

고추 모종을 심기 전 물을 충분히 주고 포트가 심어진 깊이만큼만 심어줍니다. 그리고 초기에는 뿌리 활착을 위해서 물을 자주 주는 것이 좋습니다.

심은 후에는 고추 모종이 꺽이지 않도록 지지대를 세워주고 끈으로 묶어줍니다.

 

고추 방아다리 / 곁순 제거하기

고추는 처음엔 하나의 줄기로 시작해서 Y자로 갈라지고, 갈리진 가지가 자라면 또 갈라지는 것을 반복합니다. 갈라진 부분에서 꽃이 피고, 고추가 열리게 됩니다.

맨 처음 Y자 모양으로 2개 갈라지는 곳을 ‘1차 분지’라고 하고 이곳에 열린 고추를 ‘방아다리’라고 합니다. (2개가 아니라 3개로 갈라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가장 처음 갈라지는 곳이라는 것이 핵심입니다.) 고추의 다수확을 위해 생육 초기에 꽃과 열매로 영양분이 가는 것을 최소화하고, 성장에 영양을 집중해야 합니다. 그래서 가장 처음 열린 꽃 또는 고추를 제거해 줍니다.

또한 방아다리 아래 생기는 잎과 곁순은 모두 제거합니다. 아래쪽의 잎과 곁순을 제거하면 쓸데없는 영양분의 낭비를 막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통풍에 유리해지며, 장마철 흙탕물이 낮은 위치에 있는 잎에 튀어 병에 걸리는 것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고추 방아디리 위치

 

 

고추 모종을 심고, 방아다리와 곁순 제거하는 방법과 이유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고추는 통풍과 배수가 잘되지 않으면 병충해에 취약할 작물로 통풍과 배수를 기본으로 두고 관리를 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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