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물생활

물생활 시작하기 5. 기르기 쉬운 어종(입문용 물고기)

by 심심한 집토끼 2021. 1. 29.

처음 물고기 키우는 사람에게 추천하는 어종

 

이제 막 어항을 들여놓고 물고기를 시작한다면 아직 모르는 것이 많고, 그래서 온순하고 크기가 크지 않아 소형 어항에서도 부담 없으면서도 먹이가 까다롭지 않고 아무거나 잘 먹는 기르기 쉬운 어종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완전 초보도 소형어항에서 기르기 쉬운 몇 가지 어종을 추천한다.

 

 

1. 구피/플래티/몰리 등 난태생 어종

난태생 어종이란 알이 아닌 새끼를 낳는 물고기로 대체로 초보자도 번식이 쉽다.

먹성이 너무 좋고, 생명력이 강해 누구나 쉽게 기를 수 있다.

구피는 정말 많은 품종이 있어 다양하게 키워볼 수 있고 초보단계에서 기르는 구피는 500~1000원 수준에서 구할 수 있다.

플래티와 몰리도 구피와 습성도 비슷하고, 먹성이 매우 좋다.

어느 수족관을 가도 구할 수 있다.

그리고 성어가 새끼를 잡아먹기도 해서, 새끼기 어느 정도 성장할 때까지는 부화통 등에 분리 사육해야 한다.

 

[왼쪽 사진 : 구피, 오른쪽 사진 : 몰리]

난태생 열대어 구피와 몰리

 

 

 

 

2. 테트라 종류

테트라 종류는 덩치가 작고 떼를 지어 움직이는 물고기이다. 종류에 따라 2~5cm 정도 크기로 소형 어항에서 기르기 부담이 없다. 흔히 보는 네온테트라부터 시작해서 수백 가지 종류가 있다. 난태생 어종과는 다르게 어항 내에서 번식은 매우 어려운 편이며, 수초가 무성한 어항에서는 가끔 자연번식하는 경우가 있다. 수초항에 포인트로 주기가 좋고, 떼를 지어 몰려다니는 군영을 보는 재미가 있다.

 

3. 물티 파시아투스

내가 처음 입문한 어종으로 줄여서 물티라고 한다. 물티는 아프리카 탕가니카에 서식하는 시클리드 종류로, 소라 껍데기에 들어가서 사는 습성을 가진 특이한 물고기이다. 소라껍데기 주위 반경 10~15cm 정도를 영영으로 삼으며, 영역 내에 들어오는 물고기를 쫓아낸다.

또 다른 특징은 세대 번식을 한다는 점이다. 보통 시클리드는 알을 낳으면 치어가 어느 정도 성장할 때 까지는 지켜주다가 다음 새끼를 낳으면 기존 새끼는 영역 밖으로 쫓아낸다. 그렇지만 세대 번식을 하는 물티는 새로운 새끼가 생겨도 기존 새끼도 같은 영역에서 지내고, 첫 번째 새끼도 다음 새끼를 공격하지 않고 같이 살아간다. 어항 내에 충분한 소라만 있다면 물티 대가족을 이루고, 다양한 세대가 어울려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아래는 30 큐브에서 한 쌍으로 시작해 집단을 이룬 모습이다.

 

물티 가족

#물티세대번식 #물티가족

 

 

 

4. 체리새우

키우기 쉬운 편인 생이 새우과 중 빨간색이 매력 있는 새우다. 건강생태가 좋으면 발색이 진해져 수초가 있는 어항에 기르면 빨간색이 포인트가 된다. 새우에 입문하고 싶지만 마리 당 만원이 넘어가는 비싼 새우가 망설여진다면 구하기도 쉽고, 기르기도 쉬운 체리새우를 추천한다.

 

 

 

 

 

 

#키우기쉬운어종 #구피 #몰리 #기르기쉬운물고기 #플래티 #물티 #물티파시아투스 #체리새우 #물생활 #물생활입문 #키우기쉬운물고기 #입문어종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