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우&오토싱 먹이용 애호박 삶기&보관법
지난번 테스트 삼아 체리새우와 오토싱에게 애호박을 주었는데 아주 잘 먹는 것을 보고 애호박을 다시 삶아서 냉동했다. 보통 어항 내 발생하는 이끼, 수초 찌꺼기, 물고기 사료 등 특별히 챙겨주지는 않았다. 특히 오토싱은 어항 내 이끼가 부족하면 굶는 경우가 많다고 해서 애호박이라도 정기적으로 주려고 한다.
새우는 볼 때마다 이렇게 수초나 돌에 낀 이끼를 항상 먹고 있다.
지난번 활착 한 수초에도 여러 마리 붙어있다. 빨리 무성해져서 치비들의 보금자리가 되었으면 좋겠다.
물고기 사료에는 항상 물고기보다 먼저 냄새 맡고 달려와서 사료를 선점한다.
여과기 입수구의 스펀지는 작은 유기물, 찌꺼기 등이 모이는 장소로 새우가 먹이가 될 만한 것들이 풍부하다. 그래서 새우가 항상 몰려있는 장소다. 스펀지 여과기가 새우에게 좋은 이유이기도 하다.
지난번 애호박을 잘 먹는 것을 보았기 때문에 새로 삶아봤다. 보통 애호박 하나를 다 하지 않고 요리하고 남은 1/3 정도만 얇게 썰어서 삶는다. 나는 살짝 데치는 느낌으로만 삶아주는 편이다. 새우가 아주 많지는 않아서 애호반을 반원형으로 작게 썰었다.
살짝 식히고
애호박끼리 얼어서 달라붙지 않도록 비닐 위에 각각 깔아준 후,
이렇게 한 줄씩 접어서 그대로 냉동실 보관한다.
하나씩 꺼내 주면 아주 잘 먹는다.
부드러운 안쪽부터 먹기 시작해서 바깥쪽으로 넓혀간다.
결국은 모두 먹긴 한다.
예전에 인터넷 서칭 중 어항에 미나리나 고구마를 키우는 사람을 봤는데, 새우가 아주 잘 먹는다고 했던 기억이 난다. 다양한 먹이를 위해 시금치, 미나리, 고구마 잎과 줄기를 준비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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