텃밭에서 가지 다수확 하기 (가지 순 자르기)
가지는 텃밭에 주로 심는 작물 중 하나로 한두 그루만 심어도 가정에서 소비하기 충분한 양을 수확할 수 있습니다. 관리가 특별히 어렵지 않고, 그냥 두어도 텃밭 수준에서 먹을 만큼은 수확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적절한 순 자르기를 한다면 다수확이 가능해 텃밭에 조금만 심고, 남는 공간에 다른 작물을 심을 수도 있습니다.
가지를 특별히 좋아해 많이 먹지 않는다면, 일반적인 가정에서는 텃밭에서 수확한 것만으로도 충분한 가지를 수확할 수 있습니다. 저도 가지는 사 먹어본지 오래된 것 같네요.
가지 모종 심기
가지 모종은 5월 초~중순까지 심으며 두둑을 50cm 너비에 20~30cm 정도 높이로 만듭니다. 가지는 크고 무성하게 자라기 때문에, 간격을 60cm 이상 넓게 심어줍니다.
가지는 정말 다수확이 가능하기 때문에 정말 가지를 좋아해서 매일 먹지 않는다면 2그루 이상은 심지 않아도 됩니다. 한 그루도 충분하다고 생각하지만, 혹시라도 1그루가 죽거나 병든다면 그 해 가지 농사는 끝이기 때문에 2그루는 심는 것이 좋습니다.
가지 순 자르기 방법
-가지 모종을 심고 첫 꽃이 피면, 첫 꽃의 아래 두 개의 가지(곁순)만 남기고 나머지 가지(곁순)는 모두 제거해 준다.
-첫 꽃(첫 가지)은 고추로 치면 방아다리인데, 이 꽃(가지 열매)의 바로 위 곁순을 길러 원 줄기에서 총 두 개의 줄기를 길러준다. 계속 자라나는 곁순은 모두 제거해 준다.
-방아다리인 첫 꽃 아래 남겨두었던 두 개의 가지(곁순)이 자라 첫 꽃이 열리면, 그다음 곁순 하나를 더 길러(‘손자 가지’라고 한다) 원 줄기처럼 두 개의 줄기를 기른다.
-처음 방아다리 열매 아래 두 개의 가지(곁순)를 만들었으므로 총 6개의 줄기가 된다.
가지 순 자르기는 아주 간단하니, 위 그림과 내용 참고해서 부지런히 곁순을 제거해 주시면 됩니다. 곁순이 너무 자라면 목질화가 되 단단해지니, 작을 때 제거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미 너무 단단해졌다면 손으로 하지 마시고, 가위로 잘라주시면 됩니다. 가지 순 자르기를 통해서 모두 다수확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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