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에 심을 수 있는 텃밭 작물

 

 

7월에 심을 수 있는 텃밭 작물

7월에는 봄에 심은 작물이 밭에 아직 자리하고 있는 경우가 많아 새로운 작물을 심는 경우가 많지 않습니다. 하지만 상추나 감자 같은 봄 파종 작물을 수확하고 가을을 위한 준비로 그냥 내버려 두기 아까운 시기이기도 합니다. 봄 작물을 수확하고 가을 파종에 들어가기까지 남는 여름인 7월에는 어떤 작물을 텃밭에 심을 수 있을지 알아보겠습니다.

 

농작물

 

가을 당근

당근은 봄에 심기도 하지만, 가을 당근은 여름에 심어 가을에 수확합니다. 7월 중순부터 7월 말까지 심고, 10월 이후 수확합니다.  

당근은 모종으로 심지 않고 씨앗 파종을 하는 작물로 봄 작물이 끝나면 밭을 미리 준비해두었다가 비가 온 후 심습니다.

 

토마토

토마토는 5월에 모종을 심어주는 것이 좋습니다. 토마토는 7단 정도 열매가 열리면 순자르기로 더 이상 자라지 않게 하기 때문에, 1개의 모종에서 수확할 수 있는 양에는 한계가 있습니다. 7월에 한 번 더 심어주면 수확 시기를 분산하여 늦가을까지 계속 수확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7월에 심으려면 모종을 파는 곳도 거의 없는데, 토마토 곁순 제거할 때 잘려 나온 가지를 심으면 뿌리가 나면서 모종이 만들어집니다. 뿌리 부분을 미리 물에 담가 뿌리가 나온 이후 심으면 생존 확률을 높일 수 있습니다.  

 

쪽파

일반적으로 쪽파는 8월 중순에서 9월까지 심습니다. 하지만 꼭 그 시기가 아니라도 쪽파는 심으면 2달쯤 후부터 수확이 가능하기 때문에, 조금 빠른 7월에 심으면 8월 말~9월 이후까지 수확할 수 있습니다. 쪽파는 가격이 자주 올라가는 작물 중 한 가지인데, 특히 추석 전 물가가 올라가면서 쪽파 가격이 많이 올라갑니다. 밭에 쪽파를 미리 심어서 가격이 오르는 가을에 추석, 김장 때 수확할 수 있다면 장점이 있습니다.

 

옥수수, 잎들깨

옥수수, 잎들깨는 5, 6월 작물로도 소개를 했었습니다. 보통 7월에 심는 작물은 아닙니다.

하지만 전문 농사가 아닌 텃밭에서 소소하게 심는 정도로는 7월에 심는 것도 가능합니다. 늦게 심으면 수확량이 떨어질 수 있지만, 그만큼 늦게까지 수확을 할 수 있습니다.

텃밭 수준의 잎들깨는 잎 수확을 목적으로 하는데, 잎은 언제나 열리니 시기가 늦었다면 늦게 심어도 상관은 없습니다.

 

 

봄과 가을 사이 남는 기간에 텃밭에 심을 수 있는 7월 작물인 가을 당근, 토마토, 쪽파, 옥수수, 잎들깨를 공유해 보았습니다. 7월은 밭에서 일을 하기에 날씨가 매우 더워 힘든 시기로, 잠깐 쉬고 9월에 심는 것도 좋습니다. 하지만 농사일이 재미있고, 쉬기 싫은 분들은 위 내용을 참고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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