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다리 원투 낚시 채비 및 방법
날씨가 슬슬 따뜻해지기 시작하는 2월이면 도다리 낚시 시즌이 시작합니다. 봄에 맛이 좋기로 유명한 봄도다리 낚시 시즌은 2월에서 6월까지이지만, 마땅한 대상 어종이 없는 2~4월에 도다리 낚시가 집중됩니다.
도다리는 기본 원투 채비만 있으면 가능합니다. 준비물은 기본 원투 낚시 세트면 충분하고, 잡은 물고기를 보관하기 위한 살림망이나 아이스박스가 필요합니다. 그리고 원투낚시 특성상 기다리는 시간이 많으므로 의자나 간식거리 정도 챙기시면 좋습니다.
도다리는 암초 밭보다는 어느 정도 모래가 있는 곳이 포인트입니다. 해수욕장이나 백사장에서 2~3월 도다리 낚시꾼들을 많이 볼 수 있는데, 이런 모래밭 지형에 도다리가 서식하고, 밑걸림도 거의 없고 평평해 낚시하기 좋은 포인트입니다. 또한 도다리만 노린다면 여가 많은 곳은 노래미 등 다른 물고기가 잘 나오기 때문에 모래사장을 추천합니다.
낚싯대는 한대보다는 두 대 이상으로 포인트 탐색하는 것이 유리하며, 도다리들은 무리 지어 다니는 습성이 있기 때문에 한 마리 잡으면 같은 곳에 다시 던져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채비
- 낚싯대는 기본 원투대(3~5m)를 사용하면 되는데 백사장은 비거리를 위해 길수록 유리하며, 방파제 내항 같은 곳은 3.5m 정도 짧은 낚싯대도 무방합니다.
- 릴은 4000~5000번 사용
- 낚싯줄(원줄)은 합사 2.5~3호 or 나일론 줄 4~5호
- 목줄 : 카본 3호 정도로 길이 20cm 정도 짧게 사용합니다.
- 바늘 : 세이코 12~14호로 너무 큰 바늘은 먹기 힘듭니다.
- 봉돌은 20~30호로 포인트와 상황에 맞게 사용
- 미끼는 청개비, 혼무시 등 지렁이에 반응이 좋으며 혼무시가 반응이 빠르지만 잡어도 그만큼 많이 꼬입니다.
채비는 2단 바늘 채비를 자작해도 좋고, 기존 묶음추를 사용해도 좋습니다. 보통 기존 묶음추의 바늘 매듭이 풀리는 경우가 많아 잘 사용하지 않는데, 도다리는 다른 어종에 비해 비교적 작은 사이즈로 크게 사용에 무리가 없습니다.
도다리가 먹이 먹는 영상을 보면 평소에 바닥을 거의 기어 다니듯 다니지만 먹이가 있다면 50cm 정도 뜨기도 하는데, 경험상으로도 2단 바늘 중 위쪽 바늘에 걸리는 경우가 더 많습니다.
채비 세팅 이후 투척한 후 입질이 없으면 릴을 1~2바퀴 정도 감아주며 5분마다 끌어줍니다. 도다리는 움직이는 물체가 반응하기 때문에 미끼를 끌어주면서 모래가 일어나면 관심을 보입니다.
도다리의 입질이 약하면 두둑 건들기만 하는데, 기다렸다가 초릿대가 들어가면 챔질 해야 제대로 후킹이 됩니다.
#도다리원투낚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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