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연산으로 간단하게 수초 검역하기

구연산으로 수초 검역하기

 

오늘은 새로 산 수초 검역을 하려고 한다. 어항이 휑해 보여 어디서나 잘 자라고 활착도 잘한다는 하이그로필라 피나디피다 그리고 광합성이 예쁜 리시아를 주문했다.

물고기, 수초를 외부로부터 투입하면 가장 신경 쓰이는 부분이 기생충 같은 생명체나 병원균의 유입이다. 물고기는 어디가 아픈지 병이 있는지 미리 육안 확인이라도 가능하지만 수초 사이사이 숨어있는 달팽이 알, 거머리, 히드라, 눈에 보이지 않는 생물체, 균까지 골라내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다.  그래서 이런 것들을 제거하기 위해 검역을 한다.

 

 

리시아 / 하이그로필라 피나디피다

 

 

 

 

리시아에도 벌써 달팽이가 보인다. 눈에 안 보이는 건 얼마나 있을까.. 이런 것들을 제거하지 않으면 어항에서 폭발적으로 늘어날 수 있다. 

 

 

 

 

 

 

수초 검역은 약품을 사용할 수도 있지만 자주 쓰지도 않고 뭔가 어려워 보이는 약품 말고도 가정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구연산을 가지고 쉽게 검역을 할 수 있다.

 

구연산

 

 

구연산은 청소용으로 사용할 수 있으니 집에 구비해두시면 유용하다.

 

일단 물과 구연산의 비율은 10:1로 1% 수용액을 만들면 된다.

나는 물 500ml, 구연산 5g 넣었다, 저울로 계량하면 좋지만 없으면 페트병 뚜껑이 대략 5g 정도 된다고 하니 참고해서 사용할 수 있다. 구연산을 물에 녹인 물에 30초 이내로 담가주었다가 깨끗한 흐르는 물에 헹궈주면 끝.

 

 

 

 

구연산은 강산이기 때문에 수초가 녹을 수 있으니 꼭 깨끗한 물로 헹궈야 한다. 이렇게 검역이 끝난 하이그로필라 피나디피다는 유목에 실로 감아 어항에 투입하면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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