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수초 고정하기(어항 수류에 흘러가지 않기)

부상수초 고정하기(어항 수류에 흘러가지 않기)

여과기의 수류가 있는 어항에서 부상수초를 잘 기르기가 쉽지 않습니다. 잔잔한 곳에 주로 서식하는 경우가 많은 부상수초는 수류를 타고 흘러 다니다가 물방울이 튀기도 하는데, 물방울이 맺힌 부분은 잎이 타들어가듯이 죽는다고도 합니다. 그리고 미관상으로도 한곳에 모여있어야 예쁘기도 하구요. 그래서 부상수초를 고정할 방법을 생각해 봤습니다.

 

#부상수초 투입

어항에 오랜만에 새 어종을 투입했습니다. 새 어종은 메다카 송사리로 일본의 개량 송사리입니다. 메다카 송사리들은 부상수초에 알을 낳는 습성이 있어서 ‘아마존 프로그 비츠’라는 부상수초도 같이 넣어줬습니다. 혹시 모를 물달팽이 등 미생물을 제거하기 위해 구연산에 검역을 했습니다.

(검역에 대한 내용은 링크 참고 https://imttokki.tistory.com/87)

구연산으로 간단하게 수초 검역하기

 

 

부상수초 아마존_프로그_비트 구연산에 검역

 

 

#빨대로 부상수초 고정 틀 제작

부상수초 고정은 빨대 4개를 이용했습니다. 투병한 빨대면 좋았을 텐데, 그냥 집에 있던 빨대를 이용했습니다. 원하는 틀 크기만큼 빨대를 자른 후 4개의 빨대를 연결해 주었습니다.

 

빨대를 이용해 부상수초 고정 틀 만들기

 

 

잘 들어가지 않으면 한쪽을 대각선으로 잘라주면 잘 들어갑니다. 사각형 모양으로 만들면 물에 뜨기 때문에 그 안에 부상수초를 넣어주면 완성입니다.

 

부상수초 수류에 흐르지 않도록 고정

 

빨대 틀도 역시 흘러 다닐 수 있기 때문에 낚싯줄로 고정해주었습니다.

 

집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빨대로 간단히 만들어 부상수초가 마구 흘러 다니지 않도록 틀을 제작했습니다. 기회가 되면 투명하고 더 얇은 빨대를 구해서 만들면 미관에 더 좋을 것 같네요. 어항에 부상수초를 기르시는 분들은 빨대를 이용한 방법을 이용하면 부상수초를 더 잘 키울 수 있을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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