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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생활/수초항

초소형 무여과 수초 어항 변화 (세팅 1개월 후)

by 심심한 집토끼 2021. 4. 5.

한 달 전 나름 왈스타드 메소드(Walstad Method)로 무여과 수초 어항을 꾸몄었는데, 한 달이 지난 후 어항의 변화를 비교해 보려고 한다.

 

초소형 무여과 수초 어항 세팅(Walstad Method)

어항이라기보다는 조그만 원통형 통에 바닥재를 넣고, 발리스네리아를 심었다. 세팅 후 며칠 뒤 다른 왈스타드 방식의 어항을 보니 수초가 너무 적은 느낌이 있었고, 초기에 성장 빠른 수초가 안정화에 도움이 된다고 하여 붕어마름과 나자스말을 물에 둥둥 띄워놓는 방식으로만 추가해 주었다.

왈스타드 방식은 완전 무환수 방식은 아니고, 세팅 초기에는 자주 하라고 한다. 그래서 주 2회 정도 소량씩 환수를 해주었다. 질산염 키트를 이용하여 질산염을 확인하면 좋겠지만 간단히 세팅한 것이기 때문에 대략적으로 진행했다.

 

 

한 달 뒤 수초 어항 변화

이끼 발생

어항에 이끼가 발생했다. 벽면에도 있고, 수초에도 조금씩 끼어있다. 왈스타드는 하루 한 시간 정도의 햇빛을 받게 하는 것을 추천하는데, 더 길게 햇빛을 받게 한 것이 가장 큰 원인인 것 같아 일단 햇빛을 받지 않는 곳으로 옮겼다. 그 외에는 특별한 조치를 취하지는 않았다.

무여과 수초항

 

왈스타드 메소드 수초 어항 이끼 발생

 

적응 중인 수초

생각만큼 수초가 자라지는 않았다. 발리스네리아는 새로운 뿌리가 돋아나 흙 속으로 뻗고 있지만, 아직 깊이 자리 잡지는 않은 느낌이다. 그리고 적응 기간인지 기존 잎이 녹는 경우가 생겼다.

나자스말을 뿌리를 뻗는 걸 보니, 기르기 쉽다는 말대로 적응을 잘 한 것 같다.

 

무여과 수초어항의 발리스네리아

 

생물 투입

한 달이 지나 충분히 생물을 투입해도 되겠다는 생각이 들어 체리 새우 2마리를 투입했다. 원통형으로 좁은 어항이라 물고기는 넣기 힘들어 새우를 선택했다. 수초가 완전히 자리 잡으면 소형 달팽이를 넣어도 좋을 것 같다. 수초 제거에 조금 더 역할을 기대할 수 있는 야마토 새우를 넣고 싶었지만, 따로 분양받아야 해서 다른 어항에 있던 체리 새우를 투입했다. 어항 내에 수초 찌꺼기 등 슬러지가 많아 당분간은 상태를 보면서 아주 조금씩만 사료를 줄 생각이다.

 

무여과 수초어항 체리 새우

 

초기 세팅 과정

https://imttokki.tistory.com/97

 

무여과기 수초항 세팅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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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왈스타드어항 #무여과수초어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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